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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 접한 '극한호우' 경보...문자 발송 과정 혼선도 [앵커리포트] / YTN

2023-07-12 581 Dailymotion

어제 하늘이 뚫리기라도 한 것 같은 비에 놀란 분들 많으셨죠. <br /> <br />오후 4시를 전후로 서울 일부 지역에 '극한 호우'가 내린 겁니다. <br /> <br />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는 1시간에 72mm 넘는 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남은 / 서울 개포동 : 오늘 비가 오후에 굉장히 많이 내릴 때쯤에 담벼락 사이에서 토사하고 흙탕물이 엄청나게 많이 나왔어요. 그러면서 하수구를 막아서 사거리가 침수되고 지나가는 보행자들 무릎 이상 종아리까지 물이 찼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기상청의 '극한 호우 긴급재난문자'가 어제 처음으로 발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조금 낯선 표현이죠. <br /> <br />극한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지난해 중부지방의 기록적 폭우에 따른 반지하 침수 참사 등의 재발을 막기 위해 도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 호우 재난문자는 행정안전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기상청 기상 특보를 바탕으로 발송했는데, <br /> <br />'극한 호우'가 내릴 경우 기상청이 행안부를 거치지 않고 직접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할 수 있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극한 호우는 1시간에 50mm와 3시간에 90mm를 동시에 충족하는 비를 뜻합니다. <br /> <br />1시간 강수량이 72mm를 넘는 경우에도 극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됩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수도권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이 이뤄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첫 발송이다 보니 혼선도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 오후 3시 반쯤 구로구 일부 지역에 극한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려 했지만 기술적 문제로 실패했고, <br /> <br />직후에 비구름대가 빠르게 이동하며 강수량이 기준에 못 미치자 발송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두 / YTN 기상·재난 기자 : 두 조건이 동시에 만족돼야 됩니다. 50mm 이상이 1시간에 오거나 또 한 번 오고 나서 그칠 수도 있기 때문에 3시간 동안 90mm가 동시에 만족해야 하고, 이런 경우라면 무조건 도심 지역이라도 피해가 날 수밖에 없는 정도의 강수입니다.] <br /> <br />또 극한 호우 긴급재난문자의 도입 취지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일부 시민 사이에선 문자가 뒤늦게 왔다는 불만이 나오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기상청은 비가 많이 내릴 거란 경고 차원이 아니라 많은 비가 내렸으니 침수 등에 대비하라는 당부 차원의 알림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자 발송은 처음이었지만, 극한 호우 자체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극한 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 기준을 충족하는 호우 건수는 2013년 48건에서 2014년 42건, 2021년 76건에서 지난해 108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1213093209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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